11월 입동을 지나 자고나니 대구에 첫 눈이 내려서 차량을 뒤덮고 있었다.
적당히 눈을 쓸어 내리면서 오늘 좋은 소식이 올것이라고 상상하면서
부동산위원들과 영덕으로 향했다.
"장사상륙작전"이란 인천 상륙작전으로 맥아더장군이 작전을 펼칠때 시선을
장사로 돌리기 위해 학도병들이 희생된 또 하나의 역사의 현장에서 가슴 찡한
사진과 영상 기록 그리고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듣고 보고 느끼면서
주말 하루를 보람되게 보내고 왔다.
연말즈음해서 작년 7월 한더위를 안고 서울 청담동과 대구를 오간 시간에
무수히 이어폰을 끼고 살았었다.
그러나 많은 정보와 좋은 원우들과 함께 공부했던 그 시간 만큼은 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아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간다.